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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이고운치과 작성일14-05-28 11:15 조회4,471회본문
CBCT 임상 활용법 공유의 장
전남치대 교정과동문회 학술대회
2014년 05월 22일 (목) 15:06:26 임진호 Ijh@dentalfocus.co.kr
▲ 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선 문흥엽 회장(두리치과)의 뒤를 이어 만장일치로 이계형 원장(여수21세기치과)이 전남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전정회)가 주관한 동문학술대회가 지난 17일 대전 유성호텔서 개최됐다. ‘Rules and Tools: the new from the old’를 주제로 개최된 학술대회. 악교정수술에 대한 교정의사의 역할이라는 기본원칙부터 CBCT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최신지견까지 교정학의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이 이뤄졌다.
대회는 김은정 원장(클리브랜드 선이고운치과)이 첫 연자로 나서 ‘Practical application of 3D CBVI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현 시점서 적절한 3D 이미지 활용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 원장은 먼저 3D 이미지의 특징과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후 현재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한계 등도 강조해 막연히 3D 이미지를 사용하면 최신 교정치료법인 것으로 각색하는 여타 강의들과의 차별성을 선보였다.
특히 김 원장은 “현 시점서 가장 효율적으로 3D 이미지를 임상에 활용하는 방법은 안면비대칭의 분석이다”고 강조하며,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안면비대칭 환자를 3차원적으로 정확하게 계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분석법도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3D 이미지를 임상에서 잘 활용하기 위해선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소개하며, 소프트웨어에 의한 기능과 영상의 차이를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석필 원장(선이고운치과)은 ‘Orthognathic surgery; fact & faith’를 주제로 내실있는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성공적인 악교정수술을 위해선 외과의사의 노력에 앞서 교정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서부터 치료종료까지의 과정을 실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되짚어 보면서 설명돼 주목받았다.
강연서 김 원장은 성공적인 악교정수술을 위한 필수적인 교정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짚었다. 술전 교정치료에서의 교합형성을 위한 필수요건, 외과의를 위한 배려로 presurgical splint의 중요성, 수술계획 수립과정인 STO의 본질적인 의미가 주 골자다. 더불어 수립된 수술계획을 외과의사에게 전달하기 위한 model surgery와 surgical wafer 제작의 정밀함, 그리고 수술직후 확인사항과 술후 교정의 시작인 wire change에 대한 고려사항 등도 강조했다.
이날 강연선 두 연자 모두 체계적인 논리전개를 펼친 것은 물론 최첨단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줘 동문들의 학술 수준을 높였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엔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회원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치열한 토론 자리까지 가져 참가자들 모두의 니즈를 한층 끌어올리는 자리가 됐다.
참고 - http://www.dental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