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안 좋으면 왜 앞니가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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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ㅡK 작성일15-06-01 13:46 조회6,601회 댓글0건본문
성인환자 중에서
앞니 사이가 벌어져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안그랬는데
갑자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담배를 펴서 그럴까요?
타고 나서 일까요?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잇몸이 부어있거나 피가나는 등
잇몸이 좋지 않습니다
잇몸이 좋지 않다는 말은
치아를 잡고 있는
치주인대에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흔히
양치를 잘 못하면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되고,
음식물 찌꺼기에는 세균이 살면서
잇몸에 안좋은 독을 뿜어 냅니다.
그러면
잇몸이 붓고 피가나게 되면서
잇몸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 말은 치아를 잡고 있는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면
치주인대가 부어오르게 되는데,
이 압력이 치아를 솟구치게 합니다.
그러면
치아는 옆으로든 앞으로든
밀리는 데로 움직이게 되는거죠~
결과적으로
치아에 틈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깐 잇몸관리를 잘해야한답니다~~
잇몸이 안좋아 치아가 옆으로 움직이면서 앞니 사이에 공간이 벌어진 경우
이런 경우 치료의 순서는
1. 잇몸치료를 먼저한 후
2. 철저한 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잇몸 관리가 되어야하고
3. 그 다음으로 교정치료를 통한 치아 이동을 해야하고
4. 필요시 보철치료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어쩔 수 없이 거쳐야하는 순서입니다.
현대인들이
아무리 빨리 빨리를 원하고 좋아한다한 들,
이런 순서를 무시하면
대부분 탈이나게 됩니다.
요즘 사람들은 "효율"이라는 말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물론 저도 효율을 중요시 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효율에 앞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정확"인 것 같습니다.
이 환자도
교정치료에 앞서
잇몸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발치를 통한 전체교정이 필요한 환자인데,
성인환자들은
전체교정에 대해서
부담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분교정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경우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부분교정에서는
굳이 기존의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아도
치료결과를 동일하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잇몸이 안 좋은 환자의 교정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잇몸이 약하기 때문에
치아이동을 서서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교정환자처럼
치아이동을 빨리할 수 없습니다.
아~~주 서서히 해야
잇몸이 더 망가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환자스스로의 양치관리에 아주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렇다고
힘을 서서히 준다고 치아가 안움직이진 않겠지요~~
시간이 지나면
치아는 당연히 배열됩니다.
가지런하게 되었지요~
안쪽에 있던 측절치도
예쁘게 배열되면서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어금니 물리는 것이야
당연히 처음과 같고
아래 앞니와 반대로 물리는 윗쪽 앞니가 해결되니
턱관절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 전과 후의 모습 비교 (앞 - 치료 전, 뒤 - 치료 후)
이처럼
잇몸이 안좋아지면
치아가 움직이면서 틈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전체교정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면
부분교정이
분명이 좋은 대안이
아니,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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