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하나 없는데 교정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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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ㅡA 작성일15-03-14 13:51 조회8,031회 댓글0건본문
교정을 위해
선이고운치과에 내원한 환자를 보면
아래 앞니가 하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앞니가 없는 것이
교정치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단순히 치아를
가지런하게만 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교정치료가 같을까요?
흔히
영구치가 결손되는 부위로는
아래 작은 어금니, 아래 앞니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치아가 잘 맞물리려면
치아의 개수도 같아야 하고
크기와 모양도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위아래 치아가 톱니 바퀴처럼 잘 맞게 됩니다.
그러면
영구치 결손이 교정치료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요?
1.
영구치가 결손된 경우
발치가 필요하지 않는 환자라면
교정치료를 통해 결손된 부위의 공간을 만들어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만
치아를 잘 맞물리게 만들수 있고
위아래 치아의 중심선도 일치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앞니 결손환자에서 비발치교정이 필요한 경우로 공간을 만들어서 보철치료를 한 모습
특히 아래 앞니가 결손된 경우
공간을 만들지 않으면
윗니가 아래치아보다 튀어나오게 될 뿐만아니라
위아래 치아의 중심선도 맞지 않게 됩니다.
2.
그러나
치아가 많이 삐뚤거리거나 입이 돌출된 경우라면
발치교정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보통은 작은 어금니(소구치) 4개를 발치합니다.
작은 어금니가 결손된 경우라면
어차피 발치할 치아였으니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앞니가 없는 경우 좀 복잡합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작은 어금니 4개를 발치하고
결손된 부위의 치아를
보철이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좌우 치아의 개수와 모양을 동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치아를 잘 물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앞니가 없지만,
어금니를 빼고 앞니를 한다는
위와 같은 치료가 꺼려지면
결손된 부위를 발치된 것로 간주하고
나머지 부위만 이를 3개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앞니 결손환자에서 발치교정을 위해 3개의 소구치 발치 후 교정치료를 마무리한 모습
아래 앞니 결손 환자에서 3개의 소구치 발치 후 교정한 모습의 전과 후의 비교(교정 전 - 윗줄, 교정 후 - 아랫줄)
그런데,
이러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면
일단 치아 개수는 맞는데
결손된 작은 앞니가 부위에 송곳니가 위치하고
송곳니 부위에는 작은 어금니는 위치하게 되어
좌우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를 최소화하면서
치아도 잘 물리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좌우 크기와 모양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때
치아미세조정술식이 필요합니다.
결국
결손된 부위에 위치한 송곳니를 작은 앞니처럼,
작은 어금니도 마찬가지로 송곳니처럼 만들어 주어야만
비로소 치아가 건강하게 잘 물릴수 있습니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아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잘 맞물리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며
꼼꼼하고 세밀한 과정으로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인정신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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