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를 위해 내원하신 분들 중에

비대칭을 고치고 싶다는 분이 참 많습니다.

비대칭이란

얼굴의 좌우가 대칭이 아니다는 것을 말합니다.

좌우가 대칭이 아닌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 좌우의 얼굴뼈의 크기와 형태가 다른 경우

 둘째, 좌우의 근육 두께가 다른 경우 입니다.

따라서

비대칭을 고치기 위해서는

얼굴뼈의 크기 및 형태를 고치거나

근육의 두께를 조절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얼굴뼈의 크기와 형태를 바꾸는 것은

교정으로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뼈를 고치는

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교정치료는 치아를 움직이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치아를 움직인다고 뼈의 형태가 바뀐다면

악교정 수술이 필요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칭이 될때까지 열심히 치아를 움직이면 되는거지~

물론

간혹, 아주 간혹

치아의 맞물림에 문제가 있어서

턱을 틀어서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아을 이동시켜주면

턱이 돌아와서 비대칭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그대로

아주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의 두께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보톡스 같은 치료를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일시적인 치료이긴 합니다.

결국

뼈의 크기와 근육의 두께로 발생한 비대칭을

치아이동이라는 교정치료를 통해 해결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교정치료로 비대칭이 좋아진다면

교정의사에게도 행복한 일입니다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기에

저희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국어가 부족하면 국어선생님을

수학이 부족하면 수학 선생님을 찾아야하지

국어 선생님에게 열심히 배우면

수학을 잘할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일겁니다.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