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기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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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ㅡK 작성일15-03-03 12:09 조회2,558회 댓글0건본문
보통
교정치료는 1~2년정도 소요되는 장기치료입니다.
더군다나
치아에 브라켓이라는
보기에도 안 이쁘고, 불편한 장치를 부착한 체로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교정환자들에게 치료기간은 아주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치아를 움직이는 교정치료에서는
치아를 빨리 움직이는 것이 치료기간에 중요한 변수인데,
치아가 움직이는 것은
우리 몸의 세포들의 반응이기에
그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국
어떻게 효율적으로 치아를 움직이는 지가
치료기간의 관건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은 교정의사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치아를 움직일 것이냐?" 입니다.
이것는 다름아닌 치료결과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교정치료가 끝났을 때
기간이 빨리 끝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아가 잘 물리도록,
치아가 가지런하도록,
입술 모양이 예쁘도록
최종적인 위치로 치아를 움직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미세한 치아의 움직임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치료가 끝나면 좋겠지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왕 고생한김에
미세하게 치아를 맞추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건강하게 물릴 수 있고,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료기간을 비교할 때는
단순한 기간의 비교 이전에
동일한 치료결과에 도달하였는지
다시말해 치료결과와 함께 비교해 보시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70점에서 80점을 올리는 것보다
80점에서 90점으로 올리는 것이 더욱 어렵고
90점에서 95점으로 올리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것은
교정치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치료결과를 위해서는
기간 보다도
결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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