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의 끝은 장치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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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이고운치과 작성일12-08-07 09:11 조회4,252회 댓글0건본문
교정치료의 끝은 장치제거? No
유지장치 - 새로운 시작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는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장치제거 직후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보통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는 교정치료는
브라켓과 와이어를 사용하여
2년이라는 치료기간을 전후로하여
마무리가 됩니다.
2년이라는 교정치료기간은
환자에겐 너무도 길고 지루하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한지 2년이
가까워지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언제쯤 장치를 제거할 수 있는지 조심스레 물어옵니다.
물론 그리 복잡하지 않은
경우이거나
의사가 교정을 아주 잘한다면
2년 전에 치료가 마무리되기도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인데
교정만으로 최대한 현재 상태를 개선시키기로한 경우나
발치를 할때
충치가
심한 치아를 대신 발치한 경우나
그리고 선척적인 치아 결손인데
임플란트나 보철없이 교정을 마무리 하기로 하는
경우와 같이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은 환자에서는
불가피하게 2년을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종종 직면하게 됩니다.
어찌어찌해서
기나긴 교정치료가 마무리 되어
장치를 제거한다고 하면
그 동안의 불편하고 지루했던
교정치료로부터
마치 탈출이라도 하는 것처럼
너무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더 이상
입안에 어떠한 장치를 넣어서 불편하게 하지 않고
환자분과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다면
병원 식구들도 좋으련만,
교정장치를 제거함과 동시에
시작되는 것이 바로
유지장치입니다.
“교정장치 제거 직후 유지기간이 시작됩니다”
유지장치는
교정치료가 끝난 그 위치에서
치아가
자리를 잡아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교정치료는
단단한 뼛속에 고정된 치아를 움직이는 것이기에
치아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움직이려는 방향의 뼈는 녹아야 합니다.(정상적인 반응으로)
그리고 치아가 이동하고 난 후
원래 치아가 있던 공간은 뼈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정치료가 마무리되었다면
어찌되었든,
치아가
움직이려는 방향의 뼈는 정상적으로 녹았기에
치아가 움직여 교정치료가 마무리 되었겠지만,
원래 치아가 있던 곳은 뼈로 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교정장치를 제거하면
그 동안 치아를 움직이려는 힘이 사라지게 되고,
이때 원래 치아가
있던 곳이 뼈로 채워지지 않았다면
치아가 그 쪽으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교정치료가 마무리된 위치에서
치아가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면서
치아를 잡고 있던 치주인대도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지장치가 필요합니다.
유지장치에는
앞니 안쪽에 얇은 와이어를 부착하여
앞니를 잡아주는 고정식 유지장치도
있고,
전체적인 치아를 잡아주기 위해
환자가 직접 착용할 수 있는
가철식 유지장치가 있습니다.
“교정장치 제거 직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유지기간중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교정치료 직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교정치료직후는 치아가
전혀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이기에
치아가 흔들흔들하기도 하며
치아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가장 강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정치료 직후에 유지장치의 착용이 정말 중요하며
고정식 유지장치의 탈락이 있으면
가능한
빠른 시일에 내원하여 다시 부착해야합니다.
그러나
2년이라는 힘든시기에서 탈출(?)한 환자 중 일부는
자유를 너무
만끽하다가
유지장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늦게 병원을 찾아와
간혹 교정장치를 다시 붙여야만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교정치료에 투자했기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유지장치와 친해지는 것이
가지런한
치아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부디
유지기간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교정치료를 마무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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